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 (WBSC)이 오늘 멕시코에서 열릴 예정인 2021년 WBSC U-23 야구월드컵 참가선수 연령대를 24 세까지 연장한다고 발표했다.
2020
WBSC U-23 야구월드컵은 원래 올 해 열릴 예정이었으나, 코로나 19 팬데믹의
영향으로 선수들과 팬 그리고 대회관계자들의 보건안전을 고려해 2021.09.24~2021.10.03로 연기됐다.
WBSC 리카르도 프라카리 회장은
"불가피하게 이번 U-23 대회를 1년 연장했기 때문에 23세에서 24세가 되는 선수들에게도 출전기회를 줄 수
있도록 연령제한 룰을 이번 대회에 한 해 예외적으로 변경하기로 결정했다. 2020대회의 가치를 이어가면서도
선수들을 우선적으로 생각하는 기준에 바탕을 둔 결정이었다. 자국의 국가대표로 월드컵에 참가한다는 것은 대단한
영광이라고 말할 수 있다.”고 말했다.
이는 2021년으로 연기된 다른 대회 (U-18 야구월드컵)도 이와 같은 예외적 연령제한 규칙이 적용될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.
결론적으로 1997 년부터 2003년까지 출생자가 2021년 WBSC U-23 야구월드컵에
참가할 수 있게 됐다.
하지만, WBSC U-23 야구월드컵 규칙에 명시된 것 처럼,
2021년
WBSC U-23 야구월드컵 이후부터는 기존의 18-23세 선수 만이 이 대회에 참가할 수 있게 된다.
이 대회에 참가할 12개팀은 대륙별로
다음과 같다:
- 아프리카 (1): 남아프리카공화국 (No. 24)
- 아메리카 (4): 멕시코 (No. 5) (개최국, 전 대회우승팀), 쿠바 (No. 7), 베네수엘라 (No. 8), 니카라과 (No. 15)
- 아시아 (3): 일본 (No. 1), 대만 (No. 4), 중국 (No. 22)
- 유럽 (2): 체코 (No. 16), 독일 (No. 19)
- 오세아니아 (1): 뉴질랜드 (No. 39)
- 와일드카드 (1): 한국 (No. 3)
멕시코는 2018년 10월 콜롬비아, 바랑키야 (Barranquilla)에서 열린 제 2회 WBSC U-23 야구월드컵에서 우승을 차지했다. 이는 멕시코 야구 역사상 WBSC가 주최하는 국제야구대회에서의 첫 우승이다.
WBSC U-23
야구월드컵에는 다음의 야구리그를 포함해,
전 세계 주요 프로야구리그에서 뛰고 있는 유망주 선수들이 대거 참가하고 있다: 호주야구리그
(ABL), 대만프로야구리그
(CPBL), 한국프로야구리그
(KBO), 미국메이저리그 (MLB), 멕시코야구리그 (LMB),
니카라과프로야구리그, 그리고 일본프로야구리그 (NPB).